9월 17일에서 18일로 넘어가는 밤.
지금까지 총 매출은 약 100만원가량.
지금은 생각이 많아지는 시점이다.
이야기할 말을 적어보자.
1. 이번 런칭의 매출은 약 300만원으로 예상된다.
- 1,000만원은 무리로 판단된다. 1차 짜내기에 400이 넘는 사이트 방문자가 들어왔으나, 그 중 구매자는 단 1명. 처참한 수치다.
- 왜 안됐는가에 대한 피드백이 필요하다. 내 생각에는 이유가 몇 가지가 있다.(홈페이지 자체의 진입장벽, 사회적 증거 전달실패, 희소성의 원칙 제공 실패, 제품의 고가 이유 전달 실패)
2. 우리의 방향성을 틀어야 할 것 같다. 후불제로.
- 후불제로 가게 되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1) 사람들의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진다.
2) 성과를 확실하게 측정할 수 있다.
3) 우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 문제점도 동시에 있다.
1) 법률적인 리스크
2) 비용 지불 안함에 대한 리스크
3) 장학금 떼어먹는다는 직접적인 비판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는 여기서 진면목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쪽으로 가야한다.
법률 리스크로 사업을 접게되는 한이 있더라도, 이쪽이 맞다.
3.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
- 인생이란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이라면, 장기적 수를 두는 능력인 것 같다.
- 이 사업이 우리의 인생에서 도움이 되기 위한 장기적 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일해야 할까?
- 나는 빠른 매출이 나의 장기적인 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진짜 장기적인 수라는 생각이 든다.
4. 나는 이 기업의 기둥이어야 한다.
그렇지만, 나는 너무 독단적인 부분이 많았나보다.
내가 믿음직스러운 사람이려면 나는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까.
허풍떨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고, 더 잘하고, 더 많이하고, 더 똑똑한 사람이 되어야겠지.
너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 절대 나 혼자 할 수 없다.
너를 믿는다.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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