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대학생의 삶

[2023.7.3] 274일차 - 첫 출근, 나 홀로

모캄보 2023. 7. 4. 08:16

기상: 7시

명상: 5분, 5분
운동: 스쿼시
영어: 30
후회없는 하루였는가?: 이정도면 알차다

 

일기:

첫 출근이야~

 

 

근데 사실 업무 관련된 건 딱히 안했다.

생산성 툴 세팅이랑 방 청소정도?

와 진짜 더럽고 냄새나더라...

 

 

에어컨은 그래도 빵빵하게 나와서 좋다.

 

+

전에 동아리 사람들이랑 부산여행을 가기로 했다.

동아리 형 중 한명이 부산사람이라서 놀러 가기로 한거다.

 

 

근데 다들 말로만 해놓고 실제로는 내빼더라.

사실 그 형이 일부러 안온다는 프레임 짜고 있었다.

아마 많이오면 힘들어서겠지.

 

 

그래도 정말 오기 싫은 것보다는

다들 귀찮아 하는거라서

내가 그냥 계획 세워놓으면 갈 것 같았는데

 

 

다른 사람들 부정적인 태도를 보고

딱히 그럴 마음이 사라졌다.

 

 

내가 왜?

격려해서 가면 재미야 있겠지

내가 근데 왜 내가 매달려야 하냐?

 

그냥오지마라~

 

 

세상엔 자기가 뱉을 말을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한국의 '밥한번 먹자'풍조도 싫다.

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냐??

 

 

그래서 혼자가려고.

 

 

계획은 다다음주였는데, 나는 그냥 혼자서 수요일에 간다.

딱대라 부산

 

 

감사일기: 스쿼시 실력이 늘었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