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대학생의 삶

[2023.4.21] 201일차 - 초등?, 자리를 잡아가다

모캄보 2023. 4. 22. 08:32

기상: 9시
명상: 안함
운동: 퇴근 자전거
영어: x
일과: 시험, 청소, 독서

최적화: 집 청소

피드백: 나의 스피드 찾기

 

일기:

와 진짜 많이 잤다.

 

어제 8시 좀 넘어서 자서 9시 넘어서 일어났다.

 

이거 왜 이러는거냐ㅋㅋㅋㅋㅋ

 

오늘 꾼 꿈은 초등학교에 다시 가는 꿈.

 

되게 재밌고 여유롭고 자유로웠다.

 

공부도 하나도 안어렵고, 해야할 것도 없고 최고~

 

진짜 왜지..? 왜 초등학생 때로 돌아간 것도 아니고 재입학...? 재밌는 꿈이다...ㅋㅋㅎㅋㅎㅎ

 

+

이제서야 엄마에게 예창패 합격 소식을 전했다.

 

뭔가 가족한테 알리는게 제일 낯부끄럽다ㅋㅋㅋㅋㅋㅋ

 

나만큼이나 기뻐해줄 것이 너무나 당연해서 그런 것 같다.

 

정말정말 기뻐하시더라, 역시 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준비하느라 힘들었을 거라고 격려도 해줬다.

 

엄마도 월급을 받으셨다.

 

요즘 엄마와 좋은 일이 있어 연락을 할 때면 항상 나오는 말이 있다.

 

"우리 집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진짜로 그렇다.

 

다들 일을 해서 자신만의 기반을 닦아가고 있고, 이젠 공부만 하며 돈만 써야 하는 사람도 없다.

 

각자 자신의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한 곳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얼마나 감사한가?

 

진심으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람보다 내가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성취하고 성장하는 삶은 돈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

 

즐겁고 행복하다! 여러모로~

 

오늘은 어제보다 낫고,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니 말이다!

 

 

감사일기: 우리 집이 잘 되어가고 있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