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매일을 살아도 괜찮은가?
기상: 8시
명상: 안함
운동: 안함
영어공부: 안함
일과: 독서, 일, 빈둥, 과외, 빈둥
피드백: 인생 낭비하지 말기
일기:
오늘은 마지막 과외시간이었다.
수업을 따로 하진 않았고, 어떻게 앞으로 공부할지 계획과, 목표세우기, 그리고 내 조언으로 마무리했다.
내 진솔한 수험생활과, 내가 돌아간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대해서 행동강령처럼 이야기해주고 응원해줬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시험 칠 때마다 연락하기로 했으니 졸업할 때까지 보게 되겠구나.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누군가를 돕는 것에서 깊은 삶의 의미를 얻는 것 같다.
결심이 든다. 이번 사업은 자동화시켜서 내 자동소득을 발생시키는 것에서 멈추고, 그냥 바로 심리학쪽으로 나가자. 사업가적 역량이 맞물리면 충분히 이쪽으로도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부자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내 삶에 의미가 되는 활동인데, 망설일 필요가 없다. 은퇴해도 하고싶은 일이다.
내년 초에 전국의 행복을 연구하는 심리학 교수님들을 만나고 다녀보자. 그것까지 아니더라도 임상 심리학 교수님들께 만남을 청해보자. 그리고 기왕이면 심리학 사업가들까지. 미친듯이 만나고 다니면서 내 사고의 지평을 넓히자.
+
유튜브를 지웠다.
밤 늦게까지 유튜브를 보다가 잠에 들지 못했다.
가끔 이렇게 자제력이 극한으로 떨어질 때가 있다.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니, 결국 내 속이다.
장 건강이 안좋은 날에는 자제력이 하나도 남질 않는다.
왜 안좋을까 하면... 수면 패턴 망가짐 + 추운 날씨 노출 + 과식 + 스트레스 인 것 같다.
아무튼 이렇게 자제력이 망가지는 날은 자주 있을 것이고 그런 날에도 내 루틴을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유튜브를 지웠다. 양질의 정보를 주입할 수 없는 건 안타깝지만 득보다 실이 더 많은 것 같아서 어쩔 수 없다.
사실 이제 거의 똑같은 컨텐츠밖에 없다. 정보만 미친듯이 수집했기 때문에 나는 이미 자기계발이나 사업가의 마인드셋 정도는 닦아놨고 실행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지하철 타거나 밥 먹을 땐 뭐할지 좀 고민해야겠다.
사실 아무것도 안하고 몽상에 빠져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렵지 않지만, 친구 말마따나 나는 내 속을 그만 파먹어야 한다. 생각을 멈추고 집중할 것이 필요하다.
그게 뭘까?
감사일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에 감사
11.13 목표
1. 홍보자료 만들기 o
2. 명찰 만들기 m
3. 회의록 작성하기 o
4. 레버리지 반틈 읽기 m
5. 이메일 보내기 o
6. 여행 계획 짜기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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