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대학생의 삶

[2022.7.24] 9일차-한정된 시간

모캄보 2022. 7. 25. 01:18

기상: 9시 30분

명상: 안함

운동: 안함

일과: 서울행, 집청소


공부: 독서

 


일기:

우리 삶이 영원하다는 생각은 당연한 거에요. 우리는 이제 졸업하니까요.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보낸 짧은 4년처럼 삶이 소중한 이유는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죠. 끝이 있기에 귀중하단 걸 전 직접 겪었습니다. 오늘 여기서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시간이 있다는 건 축복이에요. 그러니 남의 삶을 살지 말고 자신의 꿈을 좇으세요. 그게 무엇이든지 싸워서 쟁취하세요. 그럼 실패하더라도 후회는 안 남잖아요?

 

나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에게서 힘을 받을 때가 종종있다. 나는 눈앞의 과제 하나 때문에 지구가 멸망할 것처럼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 그들은 숭고한 목적을 추구하고, 절대 노력을 멈추지도 않으며 그 과정에서 생과 사를 오가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이런 모습이 나를 다시금 일어서게 만든다. 너무 오타쿠같은 이야기지만 암튼 그렇다.

 

언제나처럼 유튜브를 보다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그웬의 연설 부분이 감명깊어서 가져와봤다.

 

확실하게 인식해야 하는 것은 죽음은 삶의 일부라는 것. 그렇기에 우리는 현실을 멋있고 재밌고 또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 유튜브에서 본 클립 덕분에 이것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다.

 

카르페디엠, 아모르파티. 내 삶을 긍정하고 현재를 살자.

 

 

감사일기: 삶이 소중함을 알기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