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대학생의 삶

[2023.6.22] 263일차 - 일, 뒷자리

모캄보 2023. 6. 23. 22:16

기상: 9시

명상: 10
운동: 맨몸
영어: 10
후회없는 하루였는가?: 이정도면 충만

 

일기:

오늘 한 일은 업무 미팅이랑 심리학회 홈커밍 데이 행사.

 

 

역시 만나서 일해야 잘된다.

 

 

홈커밍 데이 행사는... 내가 생각한 분위기가 아니었다.

 

 

나는 대학원생들한테 행복 비즈니스에 대해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참가자 인원도 15명 가량에 거의 다 학부생들이었다.

 

 

상당히 아쉬웠음.

심지어 다들 내향형이라 말도 잘 안하더라.

 

 

근데 뭐, 나름 재밌었다. 뻔후도 또 올만에 보고~

 

 

+

나는 누가 내 뒤에 있는 것이 싫다.

누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그렇다.

 

 

왜그런가 생각해보니 내 성장환경 영향이 큰 것 같다.

 

 

나는 개인 공간이 있었던 적이 없으니, 실제로 관찰당하던 것이 맞다.

그리고 관찰하면 꼭 나에게 훈수를 두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싫은 것 같다.

통제당할 것 같아서.

 

 

근데 이러면 왜 내가 방문을 열어두는게 싫은지는 이해가 잘 안된다.

 

 

방문 뒤에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은 어떻게 설명하지?

 

 

귀신을 무서워하는 느낌은 아니다.

진짜로 어떤 사람이 나를 쳐다보고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몰겠다.

 

 

감사일기: 좋은 저녁 날씨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