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대학생의 삶
[2023.4.3] 183일차 - 힘들지만 괜찮아
모캄보
2023. 4. 4. 23:46
기상: 8시
명상: 함
운동: 운동하고싶어
영어: 안함
일과: 일, 이동 및 일, 일, 짐싸기
오늘의 도전: 그냥 제출하기
피드백: 감사합니다.
일기:
오늘도 좀 힘든일이 많았다.
1. 발표자료 준비:
그냥 하루종일 이것만 했다.
하루만에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피드백해줄 사람도 없어서 그냥 맨땅에 헤딩. 헤트트릭하고왔다.
2. 짐싸기:
수요일 이사고 화요일에는 저녁 늦게까지 수업이 있어서 친구랑 같이 짐을 쌌다.
아오 짐을 다 풀지도 않았는데 난 짐이 왜이리 많은가?? 쓰레기도 왜이리 많은가??
3. 전선합선:
벽 안에서 갑자기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검색해보니 합선때문에 나는 소리란다.
감전은 아무래도 좋다. 터지면 죽고 안터지면 살겠지.
하루만 살면 차피 떠나는데.
근데 중요한 건 갑자기 소리가 엄청 크게나서 잠을 제대로 못자겠다는 것
그래도 친구와 함께라서 헤쳐나갈만하다.
내 올해 최고의 선택을 하나만 꼽자면 그 친구와 같이 일을 시작한 것.
너무 믿음직하다. 물론 당연히 일은 내가 더 많이 하고 책임도 내가 더 지지만, 서로 의지하며 발전해나가고 있다.
일적으로도, 정신적으로.
역시 내가 사람 보는 눈 있다니까.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자.
내가 얘 커리어 꼬아버리면 면목이 없지
그것 뿐만 아니라 수익도 넉넉하게 최소 직장인 월급 이상으로 벌 수 있게 만들어주자.
감사일기: 너무 좋은 친구를 두었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