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대학생의 삶

[2022.8.21] 8일차 - 리스크와 기대수익률

모캄보 2022. 8. 22. 00:29

기상: 12시

명상: 수면명상

운동: 안함

일과: kuvic 과제

 

공부: 안함

 


일기:

월가아재는 세상의 상품들은 기대수익률과 리스크가 비례한다고 하였다.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의 채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주식, 그리고 그 극단에 있는 사업까지, 모든 행동의 기대이익은 리스크와 비례한다고 말하였다.

 

그런데 나는 기대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리스크'가 아니라 '리스크라고 여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얼마나 리스크가 있는지가 아니라, 사람들이 통념상 얼마나 큰 리스크가 있는지 인식하는 것과 비례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은 '리스크'와 '리스크라 여겨지는 것'사이의 틈을 찾는 것이다. 나는 이 둘 사이에 빈틈이 가장 큰 곳이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창업은 그렇게 리스키한 곳이 아니다. 무자본 창업도 가능하고, 스타트업을 하게 되더라도 투자와 지원이 있기 때문에 빚을 지지 않고도 충분히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사람들은 막연히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은 비효율성을 착취할 틈이 많이 남아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사업이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교육 시스템이 노동자 중심적이다.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교육 시스템은 잘 기능하는 노동자를 찍어내는 곳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하던 사람들은 자신이 원래 알고 있지 못한 분야인 창업을 막연하게 두려워한다.

인간에게는 현상유지편향이라는 것이 있다. 쉽게 말하자면 지금 상태가 좋다는 것이다. 사회의 기본값이 노동인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거기거 나올 수 있을까?

 

2. 일상적 성공의 사례를 보지 못한다.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창업의 사례는 둘 중 하나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 나오는 것처럼 엄청난 성공을 거두거나, 모든것을 다 잃고 크게 망하거나. 하지만 실제로 창업은 그렇지 않다. 부업으로도 할 수 있으며 자본 투입이 없어도 된다. 하지만 우리는 자극적인 것에 이끌리기때문에 큰 성공과 큰 실패만 보게된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는 항상 개인적 기량을 강조하기 때문에 "나는 이런건 할 수 없어"라는 심리만 부추기게 된다.

 

3. 도전을 두려워한다.

-인간에게는 손실회피편향이라는 것이 있다. 인간은 이득보다 손실을 더 크게 느끼기에 이득을 줄이더라도 손실을 줄이는 쪽으로 선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성향이 2번과 맞물리면 사업은 그저 금수저들만 할 수 있는 유흥정도로 여겨지게 된다. 모든게 갖춰져서 리스크가 전혀 없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업은 리스크 없이 할 수도 있다.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사업을 하는 것이 내가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확률은 낮더라도 시행만 늘려가면 언젠가 '성공'이라는 주사위 눈을 볼 수 있지 않겠는가!!

 

 

감사일기: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음에 감사